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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드라마 - 속편따위 필요 없어

본방은 <달자의 봄>, <궁스>는 <달자의 봄> 끝나고 마지막 10분만.

<달자의 봄>은 세 남자와 한 여자의 이야기로 가려나 보다. 흠. 좀 난잡하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세 남자가 각자의 역할이 명확하게 정해져 있다면 그렇게 복잡하지는 않을 것이다.

강태봉은 달자의 조언자이자, (현재까지 판단해 보건대 분명) 운명의 상대, 수호 천사이자 냉정한 비평가.

엄기중은 달자가 꿈꾸는 로망의 대상이지만 또한 가장 현실적인 인물.

신세도(?)는 친구라는 이름을 빙자하여 달자를 귀찮게 하는 남자로 가끔은 사랑의 훼방꾼.

나레이션에 너무 의존하려 하고 이것저것 잡탕으로 섞는 피디의 연출 감각은 드라마의 몰입을 방해하는 최대의 적인 것 같다. 피디님, 너무 조급하신 것은 아닌지. 혹시라도 재미없는 장면이 될까 갖은 기교를 다 부리시는데, 가끔은 그것이 지나치다는 느낌이다. 극이 본 궤도에 오르면 조금 여유를 갖고 진행하게 될까. 하여간 오늘만 해도 기중이 나타나는 장면에선 <반지의 제왕> 음악이 쓰이고, 세도가 토하는 장면에선 그 흔한 메트릭스 기법이 이용되는 등, 피디님의 취향을 참으로 잘 나타내는 여러 기교들이 등장했다. 독특한 그림을 만들고 싶다는 욕심은 이해하지만 도가 지나쳐서는 안 될 것이다. 

강태봉 캐릭터의 비밀은 3회까지도 미지수로 남아 있는데, 될 수 있으면 감질나게 힌트를 흘리는 것이 속도조절은 물론 극의 재미를 위해서 좋을 것이다. <달자의 봄>에 별다른 비밀이 없는 바, 강태봉이라는 인물 하나만이라도 비밀스럽게 가져가야 하지 않겠는가. 눈치 챌 만한 시청자들은 어차피 앉아서 구만리를 보는 법이지만, 태봉이의 정체를 모르고 동생처럼, 친구처럼, 연인처럼 대하며 운명을 서서히 감지하게 되는 달자의 변화를 위해서는 아무래도 태봉이가 당분간은 의문부호로 남아주어야 하겠다.

지하철 역에서 괜시리 시비거는 아저씨의 연기력이 못내 아쉬웠다만, "운명은 운명이 아닌 것처럼 찾아오고, 운명이라고 깨닫게 될 무렵엔 이미 기차는 떠나버린다" 는, 이번 회의 요점정리가 나름 괜찮았다. 이런 식의 회별 전개양상이 앞으로도 계속될 듯하다. 달자의 환상 내지는 헛다리에 관한 나레이션이 각 화의 초반에 나오고, 후반부엔 급깨달음을 얻는 식이다. 일본 드라마 <러브 레볼루션>의 전개와 어찌 보면 똑같은데, 요점 정리가 되는 것은 좋으나, 한 회 한 회가 지나면서 인물들이 진화하는 모습도 아울러 보여져야 할 것이다.       

끝으로 <궁스> 10분 감상 요약

1. 세븐의 목소리는 적응하기 무지 어려울 듯. 연기자에게 음색이란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절감했다. 몇 마디 안 들었는데도 귀에 경련이...

2. 세트와 조명. 전편보다 더 돈 들인 거 맞나? 이준(강두) 무술 시연 하는 부분에서 누군가가 카메라로 찍는 설정까지는 좋은데 카메라 조명이 자꾸만 푸른 빛을 화면에 뿌려대니, 전체적으로 더 싸구려로 보이더라. 게다가 박신혜의 머리는 왜 그리 산발처럼 보이게 해놨는지. 칼춤이 아니라 무당춤처럼 보인 것은 나뿐이 아니더군.

3. 예상대로 믿을 것은 이겸 부자 뿐. 명세빈씨의 그 어색한 억양이라니...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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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졸리 | 2007/01/11 00:36 | 드라마를 시청하며 | 트랙백(1) | 덧글(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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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체스터 왕작(王爵)의 .. at 2007/01/11 11:49

제목 : [궁s 1화] : 완전자뻑 철가방, 궁으로 입성하다!
솔직히 ‘그렇게 큰 기대’는 하지 않기로 마음먹었다. 전작인 궁도 몇몇 부분을 빼고는 마음에 안 들기 매한가지였지만 최대한 장점ㅡ황태후마마, 아름다운 색감과 의상, 가끔씩 튀어나오는 재치있는 개그ㅡ을 살려서 봤기 때문에 궁s도 그러한 점을 부각시켜서 보기로 마음먹고 있었다. 솔직히 완소이후ㅡ세븐옵하ㅡ를 제외하면 기대한 인물도 별로 없었고, 오리지널 스토리로 간다는 것이 마음에 안 들었기에 처음의 기대는 궁보다 더 아래였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more

Commented by 오링으네 at 2007/01/11 01:32
아프리카의 반응은 요정컴미의 뒤를 잇는 드라마다부터 시작해서 일일시트콤 무슨 파워레인저냐 , 학예회하냐 더군요....



1. 세븐의 발성과 음성이 문제죠.
2. 대본의 느슨함
3. 후의 자신의 운명에 대한 너무나도 빠른 순응...
(자신의 운명이 바뀌는데 그리 쉽게 순응이 가능할지 궁금하더군요...)
4. 포스가 강한 조연들의 부재 -김혜자씨와 황후, 채경부모, 심혜진씨의 포스에 버금가는 연기자는 천호진씨 뿐일듯 그러나 혼자서 그 포스를 이끌기에는 넘 버거울듯합니다.
5. 감정이나 사건의 디테일이 많이 부족하더군요....

결론, 세븐의 재롱잔치 그 이상 이하도 아니라구요....
Commented by 엘가 at 2007/01/11 02:15
몇마디의 대화로 한사람의 20년 세월이 너무 쉽게 정리되더군요..(이렇게 드라마만들면 못만들사람없을듯)... 궁입성을 그리 서둘러서 할만큼 궁밖에서의 생활은 그렇게 할 얘기가 없었나? 궁에 들어가서도 딱히 할얘기가 없을꺼 같던데... 참~~허전한 드라마가 될 것같은 느낌... 천호진씨 연기 눈에 거슬립니다(다른 배우들이 워낙 바닥이라 혼자 튀어보임)
Commented at 2007/01/11 04:02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지나가다 at 2007/01/11 09:05
흠~ 졸리님의 객관적인 평을 조금이나마 기대했는데 좀 아쉽네요..
제가 보기엔 궁에 대한 시각이 너무 지나치셔서 편애적인 감상글을 쓰신거 같은데;;;
궁 전편에서도 윤은혜의 발성 때문에 말이 많았던거 기억하실련지요???
그리고 만화를 원작으로 하다 보니 초딩들이나 쓸만한 인터넷 용어 때문에 몰입이 안 된다고
네티즌들이 난리가 아니었죠..원작이 있는데도 대본이 탄탄하지 못하다고 작가분에 대한
비난글들이 넘쳐난게 엊그제 일인데....윤은혜는 드라마가 끝나가도록 연기에 대해 말이
많았구요..김혜자 선생님도 연기 못하신다고 비난글이 많았습니다..주지훈,김정훈도 마찬가지
였구요..시간이 흘러 드라마가 진행이 되면 될수록 모든 출연진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열심히 했기에
그나마 좋은 성과가 나온거지요..작가의 발대본은 할 말이 없지만...제가 객관적으로 보기엔 조명은 강두의 장면에서 부족한 느낌이 들었지만 세트나 의상에서 더 돈을 들인게 보이던데요...더 차분하고 고급스러워 보이고 말이죠..전편 궁에서의 의상들은 좀 싼 천으로 만들긴 했지만 빤닥빤닥한 소재여서
더 멋스럽게 보였다고 의상 전공하신분이 올린 글을 봤답니다..(이 분은 직접 소재를 만져 보셨다네요;) 이번 궁s에서의 세트는 남자가 주인공이다 보니 조금 더 차분한 색깔로 한다고 올라온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왜? 다들 궁 초반때의 반응들은 생각도 못하고 궁 중,후반부에서의 반응들만 생각하는지??
좀 실망스럽네요..

ps) 저도 이 겸 부자에 대해선 기대를 하고 있답니다..
특히 강두...이 친구 연기는 서툴긴 하지만 그 나름대로 뿜어져 나오는
포쓰에 대해 괜찮은 느낌을 받았거든요...
궁 전편에 대한 황인뢰 피디님의 언론 플레이에 궁 팬들의 비난은 많이 들으시지만
그래도 신인들에 대한 과감한 기용은 정말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드네요..
Commented by 졸리 at 2007/01/11 09:29
+ 지나가다님, 오리지널 궁에 대해서 편애적일 수는 있는데...사실 저도 연기자들에 대해선 어색함을 자주 지적했었던 터라, 궁스에 대해선 연기력을 가지고 섣불리 왈가왈부 하는 것은 아닙니다. (게다가 정말 끝에만 10분도 아니고 8분 가량만 봤거든요. 그것을 가지고 평가 하기란 말도 안되지요)

세븐의 음색은 개인적인 취향이에요. 맑은 음색을 좋아하는. 연기자에게 목소리란 참으로 중요한 요소이며, 또 노력으로 달라질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에 세븐군이 연기를 앞으로도 계속 할 거라면 쭉 안타까운 부분으로 남을 것 같구요.
세트가 좀 못해 보이는 것은 일부분 조명 문제인 것 같아요. 궁1편에선 자연광에 가까운 느낌이었는데 이번엔 인공광이라는 느낌이 확. 저는 인테리어나 기타 소품에 대해선 안목이 없어서...만약 돈을 더 들이고도 더 들인 느낌이 안 든다면 비용 대비 효과면에서 손해막심이지요. 이 또한 개인적인 것인데 저는 돈 쳐들였다는 세트, 사실 별로 안 좋아한답니다. 기본적으로 이야기의 질로 승부를 보겠다는 자세가 아닌 것 같아서.

신인들에 대한 과감한 기용은 황피디님의 장점이라고 생각하며, 신인들을 잘 조련하시는 데에 일가견이 있으신 분이라도 생각합니다만...글쎄요. 여러분들의 의견을 보니, 중견연기자분들도 어색한 연기를 보였다는 것은 분명 연출이나 대본에 문제가 있어 보이는데요. 경력이 있으시니 웬만큼 연기하시는 분들일 텐데, 아마도 인물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준비기간의 부족 때문이 아닐지.

전체적으로는 확실히 준비가 짧았구나, 하는 느낌이었어요. 내용상 전작과의 유사점 때문에 흥미는 전혀 일어나지 않네요.
나름 객관적으로 보려고 한 것이랍니다. 전작에 대한 애정이 남아 있기는 하지만, 배우들에 대한 개인적인 애정은 사실 저는 별로....없거든요. 워낙에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 강한 부류여서요.
이후나 이준 캐릭터가 전작의 인물들처럼 파닥파닥 생동감이 넘치게 만들어 준다면 혹, 또 모를 일이지요.


Commented by 졸리 at 2007/01/11 09:47
+ (이어서) 사실 저는 "남자 채경"을 주인공을 설정했다는 것 자체가 처음부터 탐탁치 않았답니다. 결국에 같은 이야기 양상을 보이겠구나, 싶어서요. 이건 예고편에서 본 것인데, 이 후가 태후마마가 찾아오자 깜짝 놀라며 주섬주섬 옷을 입던 장면 말입니다. 이 부분은 정말 채경이가 황후마마를 알현하기 전에 옷에 무언가를 쏟고 황망히 오미자를 치마에 쏟던 장면이나, 최상궁이 들어오자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던 채경이의 장면을 그대로 떠올리게 하더군요. 아마 실제로 보게 되면 전작과 유사하거나 똑같은 장면들이 많이 나올 것 같아요. 인물만 바꿔서 같은 이야기의 드라마를 찍는다는 것이 실은 가장 불만이랍니다.

새로움을 찾을 수가 없다면 속편이든 스핀오프든 의미가 없지 않을까요?
세트나 소품, 의상이 더 고급스러워졌다든지, 배경음악이 바뀌었다든지....는 부수적인 부분이잖아요. 그런 면을 강조하는 제작진들의 말을 들을 때마다 "결국 내세울 것은 그 뿐이군." 이라는 결론만 확실하게 하더군요.
Commented by 졸리 at 2007/01/11 10:03
+ 오링으네님, 본방을 제대로 다 보지 못했으니, 다른 부분에 대해선 평가를 유보하기로 하고요.
다만 말씀하신, 비교적 빠르게 자신의 운명에 순응하는 이후에 대해서는 황피디님이 역시나 전작의 양상을 따르실 것으로 생각되는군요.

지난번 글로써 말했듯이, 주어진 운명에 순응하고 화려한 황족으로 입성하지만, 자신이 있을 곳은 이곳이 아니라는 생각에, 권력다툼의 틈바구니에서 고뇌하고 갈등하는 주인공의 전개과정을 채경이 때와는 달리 좀더 빨리 진행하려는 의도가 아닐지. 이러다가 황위자리 못 받겠다며, 가출이라도 하면, 텔레비젼 중계로 이혼을 언급했던 채경이와 어쩌면 그리 똑같으냐며 춤이라도 춰야 하는 거 아닌가 싶군요.

또한 감칠맛 나는 조연들의 뒷받침에 관해선 우려했던 바 그대로인 듯하네요. 무엇보다 혜정궁(더불어 국장님)이 없다는 것이 참 아쉽지 뭡니까. 역시 믿을 것은 이겸 부자 뿐?
Commented by 졸리 at 2007/01/11 10:07
+ 엘가님, 천호진씨 말고 마음 줄 사람을 더 찾아야 극을 볼 맛이 날 텐데 말이죠. 신세령과 그 아비는 어떻든가요? 대충 훑어보니 박신혜에 대한 평가는 괜찮은 듯하던데. 아버지와 딸의 속물근성이 제대로만 나와준다면 이겸부자와 세령부녀에게 정을 줄 수 있을 것 같기도 해요. 천방지축 이 후와 나인(?) 양순의의 사랑 얘기는 지금으로선 별 관심이....
Commented by 졸리 at 2007/01/11 10:11
+ 비공개님, 하재영씨가 누구더라...하고 찾아보고 있었습니다. 비공개님의 그 분의 연기력이 이 작품을 통해 빛을 좀 봐야 할 텐데 말입니다. 아무리 뛰어난 연기자라도 혼자서 극을 끌고 나가는 것은 무리이며, 더우기 캐릭터의 완성도가 떨어진다면 연기자라도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아직은 좀 걱정스럽네요. 이제 겨우 1회 방송했으니 더 두고 볼 일이지만요.
Commented by 궁짱~ at 2007/01/11 10:40
**녹화해둔거 보믄서, 신인연기자는 아예 못한다고 쳐도..정말이지..
기존연기자들까지.. 최악이더라구요!!

세트장도 너무 조잡하고, 편집은 대개 교차편집으로 지루함을 없애는데...

이건 도대체 인천차이나타운은 몇분쨰인지.... 어제 보믄서 너무 고역이었어요.!1
Commented by 간달프 at 2007/01/11 11:49
트랙뷁 했습니다. 이거, 궁s에 대한 비난이 조금 많네요;;;; 시즌 2에대한 아쉬움인가;;
Commented by 화야에욧 at 2007/01/11 15:29
졸리님..의견 항상 보다가 이렇게 댓글 남깁니다!!

저도 본방을 보질 않고 오늘 마봉춘에서 재방을 하더라구요~
그것만으로도 대단하다 했습니다.!!
마봉춘이..요즘 잘 나간다는 주몽도..재방을 잘 안하는데 말이죠..
근데...본방 한 다음날에 바로 재방한다는건..정말...깜짝 이벤트라고도..
할 수 있을려나...ㅡㅡ;;

무튼..전 연인을 보느라...어제 본방을 못보고..재방을 우연찮게 보았습니다..!!

뭔가..달라졌다는 느낌이 들지 않더라구요~
연기자들 연기는 두번째로 미루더라도..
영상에서...한단계 업글 되었다는 제작발표회때의 말을 들어..
기대를 걸만큼 걸었습니다.
근데...뭐가 달라졌다는 것인지 모르겠더라구요~

좀 더 넓어졌다는게 달라진 점이라고 하면 달라진 점이라 할까요..!

..너무 급조된 느낌..
그래도 작년 궁에선 그렇게 급조되었다는 느낌은 안들었는데 말입니다..!
궁에서 사용했던 야경이나....삼청각을....
조금마한 소품 몇개와 카메라 앵글로 다르게 나올뿐이였습니다..!!

세트장도...좀 너무 급하게 만들어진 티가....좀 난다할까요....

화면이 넘어갈때마다.....스토리가 진행이 될때마다...
궁을 다시 방영한다는 느낌을 떨쳐버릴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궁에선 조연으로 나왔던 윤유선분이나..김혜자선생님..박찬환분같은 분들이..
어색한 주연분들을 뒷받침 해주었는데....
궁스에선...그 조연으로 나오신 분들까지도 어색하니..
오히려....공내관으로 나왔던 분과..최상궁으로 나왔던 분의 연기가...자연스러웠습니다.
그 분들이야....자연스러울 수 밖에 없지만요..!!

궁팬이지만...보면서..안타까웠습니다..!
저렇게 궁의 그림자에서 못 벗어나나...이 생각에서 말이죠~

Commented by 내가선택한신~ at 2007/01/11 15:55
졸리님의 리뷰 잘 봤습니다. 더불러.. 사뭇 다른 분위기의 간달프님의 리뷰까지...
저또한 궁상에 대해 참 할말이 많네요.

우선 저도 달자를 닥본사하는 관계로 예고와 마지막 10분정도밖에 못밨다는 것..
그리고 아직도 궁에서 못해어나서 여전히 굽은팔로 궁상을 볼 수 없다는거...를 가만하고.. 몇자 적습니다.

감정적으로 궁상에 대해서는 결코 호의적일 수 없는 저를 마지막 겨우 10분을 보고도 다시한번 확인되더군요... 보는내내 식도 아래에 묵직한 것이 결려있는 것이 속상했었죠... 옆에 동생이 딱한 눈빛으로 쯧쯧쯧을 남발하더군요... 더구나 마지막 자동완구알프레도를 보면서 소리를 악!!!!질렀죠..
이건뭐... 짝퉁의 수준을 넘어 찌질거리기 까지 하더군요...

외부(?)에서는 궁상을 객관적인 평가를 해야 한다고 하지만.. 궁을 사랑하는 사람은 그럴 수 없다는거...
우선.. 졸리님의 지적처럼.. 태생적으로 궁상은 궁을 벗어날 수 없다는거...
그 배경과 스핀오프라고 쳐도 겹쳐지는 개릭터들.. (아니 CSI요원들이 뉴욕과 라스베가서 그리고 마이애미... 그들 중 겹쳐지는 캐릭이 있나고요...)
알프레도도 그렇고 자연스럽게 궁과 겹쳐질것이 뻔한 에피들.. 완소장소들..
그리구 궁의 성공을 업고 물량으로 들이댄것이 뻔한 스폰하며...
궁보다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나는 것은 생생한 캐릭터와 탄탄한 스토리가 아니라..
자만스러워 보이는 궁세트와 의상들이더군요.. 커진 스케일 만큼 완소미술도 업글되야 하건만.. 휑한 느낌이 드는 건 나뿐? 그리고 뭔가 차별을 두고자 하여 조정한 화면색감과도 어울리지 않더군요..
전체적인 느낌은 팔픽이 아무리 저작권이 즈그들꺼라고 떠들어도 황감독은 궁상으로 궁은 오롯이 자기꺼라는 것을 부르짓네요.. 궁의 성공이 그의 공이라는거 인정하지만 궁상에서 새로 시작하는 마음이 보였으면 이나마 난리 부르스중인 상황을 덥어두려 했지만 그의 독선,아집이 느껴져서.. 맘이 쏴해지네요

출연자들의 평은 지금을 참으렵니다...
개인적으로 칠군이 비완소인 이유가 목소리였다는거..졸리님의 리뷰로 감잡았어요...
왠지 칠군이 안땡기나 해는데... 빙고! 목소리였어요... (아~ 신군의 목솔...)
연기력에 대해서는 머.. 궁1회때도 그랬으니 지켜봐야 겠지만.. 짱깨황태자의 (특정직업에 대한 비하 아님..^^;;) 성장슷토리를 따라가기엔... 궁을 몹시 사랑합니다...ㅋㅋㅋ
참.. 신혜양의 칼춤.. 지원냥과 비교되던데 포스가 없엄.. 그러나 조명뽀샤시로 힘을 준 신혜양 인형이더이다... 신혜양만 쫌 기대되... 졸리님 리뷰보고 포기했던 강두의 캐릭(신과 율의 짬뽕이라구여?!!..호걱 강두야 젭알 잘해라 그럼 입허해주마...)에 스알짝 관심가지는 걸요...
다른 출연자는 팻흐~~~~~ 공내관과 최상궁의 출연은 참내...

제일 아까웠던 것은 화진옵하(촬영감독)의 완소앵글과 녹슬지 않은 미장센이구려..

참..
마지막으로 의상에 대해 한마디...
분명 궁보다 궁상이 비싼 원단(구지 따지자면).. 에 좋은 의상을 썼습니다.
그러나 궁-꼬세르(새로운시도), 궁상-이영희(궁 성공을 등에 엎은 스폰)임에 분명합니다. 비싼 원단을 쓴 이유는 궁상을 위한 컨셉으로 옷을 만든 것이 아니라.. 다만 이영희씨의 디자인이 그대로 들어간것이더군요. 전 보는 내내 이영희컬랙션을 보는 듯했답니다...
약간 전공적인 잣대를 들이대자면 꼬세르의 배영진디자이너는 서양복을 베이스로 퓨전한복을 지양하고 이영희디자이너는 한복집(엄밀히 이불집)에서 출발해서 퓨전한복을 세계에 소개한 유명인이지요
옷을 보면 느낌이 다르다는 것을 아실 수 있을꺼에요..
저의 카더라통신에 의하면 꼬세르가 궁이후 뉴욕에 이영희샵 옆에 가게를 내서 평이 좋다고 하더군요(그정도 투자로 꼬세르는 뽕뺀거지머... -,.-;;;)
아직 1회만으로 알 수 없지만 아직 전체적인 의상을 알 수 없으나.. 개인적인 의상느낌은 궁 가볍고 발랄하며 만화적(아놔 그 땡땡이 들과 리봉)이라면
궁상,, 궁보다 더 가벼운 캐릭터들을 의상으로 중심을 잡으려는 듯 럭셔리함을 옷으로 표현하려는듯...
여황페하나..궁녀나 궁녀의 정갈함이 없고 넘후 과해과해 .. (예고에 나오는 베이지자수가운은 ㅡ.ㅡ;;)
내가 본 부분은 파뤼 부분이었으니 그렇다 치고.. 평상 집무복은 어떻게 할지 궁금해...
좀더 보고 난후 의상리뷰에 대해... 적어 볼까나요...

에구 --+ 넘후 기네요
오늘 궁방영 1주년 기념인데... 오늘 재택근무 중 두데에서 퍼해스러브가 흐르더군요..
아놔~ 여전히 전주만들어도 슴가가 ㅎㄷㄷ거려염.. 두데 작가분 분명 궁훼인일꺼에요..쿠히히히
난 재택근무한다면서.. 궁에서 놀아여.. 이그이그
Commented by 조약돌 at 2007/01/11 16:59
너무 오랫만에 리플 달아서 졸리님이 누구세요? 하시는건 아닐지 ... ㅠ.ㅠ
리플은 오랫만이지만 꾸준히, 계속 졸리님 홈에 올리신 글들은 보고 있었답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다시 눈팅족이 만족했지만요. ^^~

궁S, 전 아직 예고편도 본방도 보지 못한 상태에서 님들의 리뷰 더하기 개개인분들의 글들을 읽고 있네요. 1회 다운은 받았는데 왠지 보기를 망설이고 있슴다. 아마도 졸리님의 2회 리뷰를 보고 궁S를 보기 시작할지 아님 그냥 보지도 않고 접을지 정하려구요.

전 7군 팬도 안티도 아닌데, 평상시 목소린 정말 에러인것 같아요. 비염때문에 발음이 종종 부정확해도 신군 주지훈의 목소린 듣기 좋았는데 ... 아 ~ 1,2회 연기가 아주 많이 서툴때도 목소린 듣기 괜챦았다고 전 생각해요. 근데 7군은 ...ㅠ.ㅠ

닥배스고가 안되었다면 그냥 궁은 빼고 다른 타이틀로 황감독님이 하고 싶은 이야길 했었어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시즌제라고 했는데, 나오는 인물이 100% 바뀐 시즌제는 어느 나라에서도 없는 전무 후무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

참, 박신혜양이 연기를 잘하는건가요? 전 아무리 후하게 점수를 주려고 해도 안되던데 ... 그리고 양순이로 나오는 처자 비주얼에 대한 졸리님의 의견에 전 100% 동감함다. 제 취향이 아니어서인지 연예인 치고 특별히 이쁜것 같지도 않고 전편 궁에서 채경이 이미지를 소화하긴에 택도 없고 잘봐주면 청순 가련, 아님 청승이다에 100만표 ~~~

졸리님 2회 리뷰도 기대할께요. 참 내신님 의견 역시 기다릴께요. 점셋님 의견도 볼수 있었음 좋겠는데 ...
Commented at 2007/01/11 17:11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졸리 at 2007/01/11 23:44
+ 조약돌님을 비롯한 여러분들, 정말 반갑습니다. 인구에 그토록 많이 회자되던 <궁스>가 방영되고나니, 반가운 얼굴들을 많이 만날 수 있어, 그거 하나는 맘에 드는군요. ㅋㅋㅋ

색안경을 일부러 끼고 보려고 했던 것은 아닌데, 도무지 집중을 할 수가 없더라구요. 저는 재미와 흥미라는 면에 있어선 상당히 본능(?)에 충실한 편이라, 의리고 뭐고 재미만 있다면 땡큐베리머치~ 하고 즐기는 편인데, 어둠의 경로로 받은 화일을 간신히 다 보았답니다. 것도 인터넷을 옆에 끼고서요. 차이나 타운 장면은 왕창 스킵해도 별 무리가 없겠더라구요. 누가 나중에 엑기스만 뽑아서 영상으로 만들어 준다면, 딱 좋을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택택끼 at 2007/01/13 03:29
세븐은 목소리와 비쥬얼둘다에서 연기쪽은 아닌것같더라구요.. 윤은혜는 그래도 비쥬얼적인 측면은 좋았는데.. 오프닝만봐도 궁s은 독창성을 포기한것으로 보이더군요.. 전체적으로 대본이나 연출도 엉망같고.. 무엇보다 지루하고 너무 산만하네요..
Commented by 바이쥬드 at 2007/01/13 23:14
졸리님.

간간히 홈피만 들어와서 졸리님 글 읽다 가곤 했어요...혹시나 해서 들렀는데 궁스얘기가 올라왔네요.

전 기대하지는 않아지만 ***게 정이라서 봤는데...상당히 산만한 느낌을 받았어요. 편집도 배우들의 연기도 특히 하재영님! 이분 "바보들의 행진"시절부터 눈에 넣어둔 배우였는데 1회에서 대사 치는데 자기도 연기하면서 황당한가봐요. 마치 '내가 읊는 대사가 나도 웃끼다. 황당무계하다'이런 얼굴로 연기하는 느낌을 받았어요. 궁에서는 설정이 붕 떴었지만 김혜자씨나 이호재같은 좋은 연기자들이 붕뜬 극을 가라앉혀주는 느낌을 받았는데 아무도 내려올 생각을 하지 않더라구요. 오미희씨도 그렇고 명세빈양도 그렇고 다들 고공비행이었습니다.

그리고 전 강두가 더 자두의 그 강두인지 드라마보고 처음 알았어요. 홍보사진에서는 영 어려봬서 새로운 신인인가보다 했거든요. 뭐라고 할까? 더 자두시절 뮤비를 본 적이 있는데 자연스럽고 마초말고 그냥 남자애라는 느낌을 들게 하는 가수였는데 사실 새봉보다는 더 관심이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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